2010년 개봉된 영화에 대해서는 황해(영화)를 참고하세요.

황해(한자: 黃海) 동중국해의 북쪽에 위치한 태평양에 속하는 연해로서, 대한민국에서는 한반도의 서쪽에 위치하는 바다이므로 서해(한자: 西海)라고도 부른다. 황해, 즉 노란색 바다(yellow sea)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정말로 바닷물 색깔이 누런빛을 띠기 때문이다. 인공위성에서 촬영한 사진을 보면 중국과 한국 쪽의 강에서 누런 빛의 강물이 유입되고 있는 것이 확연히 보인다.
지리[편집 | 원본 편집]
지형[편집 | 원본 편집]
황해의 남북방향 길이는 960km, 동서방향 길이는 700km 정도이다. 평균 수심은 44m 밖에 되지 않아 무척 얕으며, 가장 깊은 곳의 수심도 152m 밖에 안된다. 1만년 전에 있었던 가장 최근의 빙하기 당시에는 지금보다 해수면이 120m 가량 낮았으므로 황해는 육지였다. 황해의 주요 섬들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기후[편집 | 원본 편집]
1월 평균기온은 황해 북쪽에서는 -10°C, 남쪽에서는 3°C 정도이며, 8월 평균기온은 황해 북쪽에서는 10°C, 남쪽에서는 28°C이다. 여름철에는 태풍이 지나가는 일이 잦으며, 평균 강수량은 500mm에서 1000mm 사이이다. 해안가에 지역에서는 안개가 끼는 일이 잦다. 차가운 물이 용승(아래에서 솟아오르는 것)하는 지역에서 특히 안개가 더 자주 끼는 경향이 있다.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한 영종도에도 안개가 끼는 일이 잦아 항공편이 지연되거나 결항되는 사태가 일어나기 쉽다. 지난 2011년 11월 17일 부터는 안개로 인한 불편을 줄이기 위해 가시거리가 75m 이상이면 항공기 운항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원래는 가시거리 150m이상).
난류인 쿠루시오 해류의 일부가 황해로 유입되어 황해에는 연중 난류가 흐른다. 한편 해안가 지역에서는 남쪽으로 향하는 해류가 나타나며, 이러한 현상은 겨울철에 더 뚜렷이 나타난다. 실제로 지난 2007년 12월에 발생한 태안기름유출사건 당시 기름띠가 북쪽으로 천천히 퍼질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남쪽으로 빠르게 확산되어 예상 밖의 큰 피해를 입었다.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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